키보드 스위치 윤활 작업 하는법 (HG.화이트 넌클릭 스위치)

 

HG.화이트 넌클릭 스위치

 

안녕하세요 머슨입니다 

오늘은 스위치 윤활작업 하면서 헤멨던 부분들 기록으로 남길겸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려고합니다

윤활은 스프레이나 주사로 작업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일반적인 방법인 붓윤활로 작업했습니다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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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때 키캡리무버는 왜 넣어놨을까

 

준비물은 스위치 오프너, 핀셋, 슬라이더 피커, 납작붓 작은것(2개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윤활제를 담을 평평한 그릇, 스위치용 윤활제, 스테빌라이저용 윤활제 입니다

 

저는 스위치에는 크라이톡스 105

스테빌라이저에는 크라이톡스 205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스위치에는 오일형 윤활제, 스테빌라이저에는 구리스형 윤활제를 사용하는데요

스위치에도 105와 205를 섞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단 205를 굉장히 조금 섞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두가지를 섞어서 시도해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하우징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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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크게 보면  상부하우징, 스템(슬라이드), 스프링, 하부하우징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저는 스위치 분리하는 도구(스위치 오프너) 를 샀는데요 작업해보니 스위치 오프너는 무조건 필요합니다...!

 

 

스위치 오프너 꼭 사세요

 

스위치 오프너를 열면 네 개의 핀이 있는 하부

두 개의 핀이 있는 상부가 보이는데요

 

 

 

고정핀이 네 군데 있습니다

 

스위치에도 네 군데의 고정핀이 있습니다

 

 

 

오프너에 잘 올려주세요

 

스위치 방향을 잘 맞춰서 올려주시면 딱 맞게 올라갑니다

위치가 잘 안맞으면 흔들거리거나 꼭 맞는 느낌이 없으니 스위치를 돌려가면서 맞춰주세요

 

 

 

스위치 하우징 분리

 

상부하우징 제거용 오프너를 들고 꾹 눌러주면 스위치 하우징 분리 끝입니다!

저는 하면서 스프링이 튀어나간 경우는 없는데

가끔 튀어나가기도 한다고 하니 천천히 열어주세요!

 

 

 

정리하면서 합시돠

 

 

 

 

노가다

 

윤활작업때 편리한 스위치 스테이션 같은것들도 파는데 저는 그정도까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파츠별로 분리만 해놓고 작업했습니다 노가다 가봅시다..!

 

 

 

 

 

스위치 윤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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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분리도 해놨겠다 메인인 윤활작업을 시작해야겠죠

스위치마다 윤활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것 같더라구요 

걸림이 없는 리니어 스위치경우 풀윤활(슬라이더,스프링,하우징내부 전부 윤활) 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저같은 택타일 스위치는 걸림과 부품끼리 내는 찰진 소리의 맛이 있기때문에 공장윤활(순정)에서 건드리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윤활하는 경우가 꽤 많은것 같았습니다

본인 스위치가 어떤 종류의 스위치인지, 다른분들은 어떤식으로 하는걸 추천하는지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것도 개인취향의 영역입니다 ㅎㅎ!

 

저는 걸림이 생기는부분과 천장,바닥은 제외했고 

 슬라이더 3면, 스프링, 하우징의 슬라이더 홈? 부분만 105로 윤활하기로 정했습니다!

 

 

 

 

1. 슬라이더 공장 윤활제 제거

휴지에 올려서 살살 닦아줬어요

 

공장윤활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어서 기존 발려있던 윤활제를 지워주고 작업 했는데요

슬라이더와 하우징 둘다 해줘야 완벽하겠지만 저는 슬라이더쪽 윤활제만 지워줬습니다 ㅎㅎ

 

 

 

 

2. 스프링 윤활

 

프라모델용 도료접시

 

핀셋이 있으면 왕편합니다

 

 

슬라이더는 옆으로 잠시 치워두고 스프링 윤활부터 들어갑니다 

스프링을 잡아주고 스프링 결을 따라 발라줘야 하는데요 

프라모델용 도료 접시에 크라이톡스 105를 조금 넣고 붓에 얇게 바른채로 살살 발라줍니다

솔직히 발리는지 안 발리는지 잘 안보여요 ㅋㅋ 감으로 합니다

양끝 부분은 확실하게 발라주고 가운데 부분도 잘 발라줍시다..!

 

 

올려두면 요렇게 빠집니다

 

그리고 키친타올이나 휴지 위에 잘 올려줘서 스프링에 맺혀있을 윤활제를 빼줘야합니다 너무 많은 건 안좋으니까요 ㅎㅎ

 

 

 

 

3. 슬라이더 윤활

 

스프링의 고인 윤활제가 빠지기를 기다리며 슬라이더 윤활을 시작합니다

슬라이더나 하우징에 윤활제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하우징 내부에 고여서 거슬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 피커로 십자가 부분을 잘 잡아주고 발라주기 시작합니다

발리는게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조명에 비춰가며 얇게 발라주세요!

 

 

 

3.하우징 윤활

 

 

하우징 안쪽의 슬라이더가 닿는 홈도 윤활해줬습니다

금속 부분은 슬라이더가 걸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피해서 칠해줬어요

평붓으로 하면 두 번 슥슥 하고 끝!

 

 

요렇게 계속 작업하다보면 시간이 녹습니다 

 

 

키보드가 80키라 여유롭게 90개정도 작업했습니다

 

 

스위치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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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부 하우징에 스프링을 넣습니다

2. 슬라이더의 옆면 튀어나온곳이 금속부분으로 가게 맞춰줍니다

3. 하부하우징 구멍난곳과 상부하우징 구멍 두개 난 곳이 만나야합니다

4. 딱! 소리가 날때까지 눌러줍니다잉

 

 

 

 

 

 

재밌었다....

 

한 네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ㅎㅎ 하고나니 뿌듯하네요 

 

 

공장윤활

 

 

 

 

윤활

 

서걱거리는게 조금 없어지고 소리가 좀 더 부드러워졌네요 

전체면을 다 윤활했다면 확실하게 소음이 줄어들었을 것 같지만

이대로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끗.